윤여동자료실 - ○대조(代祖)와 ○세조(世祖) 그리고 ○대손(代孫)과 ○세손(世孫) 과연 어느 것이 옳은 표현일까? 요즈음 사람들 가운데 조상(선조)과 후손을 구분하는 호칭인 “대조(代祖)”와 “세손(世孫)”에 대하여 헷갈리는 경우가 많은 것 같다. 조상(선조)의 비석을 세우면서 10대손 아무개가 글을 지었다고 한다든지, 10세손 아무개가 글씨를 썼다는 식으로 대손(代孫)과 세손(世孫)을 구별없이 사용하고 있고, 또는 조상(선조)을 말할 때 15대조 또는 15세조 라고 하면서 대조(代祖)와 세조(世祖)를 구별없이 사용하기도 하는데, 과연 문제는 없는 것일까? 서기 414년 갑인년에 세운 고구려 호태왕비문을 보면, “還至十七世孫國岡上廣開土境平安好太王............”이라고 새겨져 있는데, 이는 “세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