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여동설 - 고구려 환도산(丸都山)은 북경 북쪽 군도산(軍都山) 삼국사기 고구려본기 동천왕 20년(A.D.246) 조를 보면, 가을 8월에 위나라 관구검이 고구려를 침입했다는 기사가 기록되어 있고, 10월에 고구려 환도성(丸都城)이 함락되자 동천왕이 남옥저까지 도망쳐야 했고, 이때 위나라 장수 왕기가 숙신 남쪽 경계까지 동천왕을 뒤쫓아와서 그곳의 돌에 공을 새겨 기념하고, 돌아가면서 또한 환도산(丸都山)에 이르러 불내성(不耐城)이라고 새겼다고 기록되어 있고, 결국 동천왕은 이 전쟁으로 환도성이 병란을 겪어서 다시 도읍할 수 없다하여 평양성을 쌓고 백성들과 종묘와 사직을 옮겼다고 기록되어 있다. 그리고 북사 고구려전을 보면, “정시 5년(A.D.244) 유주자사 관구검이 장수와 1만 명의 군사를 거느리고 ..